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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1 21:15
2012 계간 작가들 가을호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106  
잃어버린'공간의 주체성'을 찾아서 
<작가들>가을호, 인천작가회의
 
 2012년 09월 13일 (목) 
 
 
일방적 도시개발 문제점 지적 … 참여 통한 공동체 회복 주문

인천작가회의는 계간지 <작가들> 2012년 가을호(통권 42호)를 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도시에서 공동체를 꿈꾸다' 대담을 통해서 인천에서 도심 속 공동체를 꿈꾸는 활동가 등을 통해 대안공동체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안적 사유를 펼치고 있다.

지역상권 부활, 지역 활성화라는 희망을 가지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축제와 도시 재생과 역사문화마을 만들기 등 대안 공동체와 대안공간 등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민운기, 오민근, 유진수, 이희환, 임승관이 새로운 마을 만들기 운동을 짚고 있다. 대담자들은 대규모 도시개발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적하고 개발의 방향이 일방적인 대형 개발이 아니라, 도시를 계획하고 공간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조한다. '도시를 만드는 주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의 주인으로 거듭나고, 자신들의 삶의 조건과 환경을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찾는 가운데 잃어버린 공동체성의 회복을 주문한다.

창작란에서는 이경림, 정세훈, 김해자, 김정희, 임성용, 최금진, 김산, 심명수, 김경철, 이지호 시인과 서성란, 이해선, 배지영 소설가, 장편소설을 연재하는 김경은 소설가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문학논단'란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왕성하게 문학 활동하고 있는 호시노 도모유키(星野智幸)와 나이토 치즈코(內藤千珠子)의 글을 실었다. 호시노 도모유키 소설가는 '자살사회와 문학'에서 일본의 문제이자 한국의 문제이기도 한 '자살사회'를 문학과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나이토 치즈코는 2005년 출판한 <제국과 암살> 후반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인, 명성왕후 암살을 일본의 미디어가 어떻게 보도했는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비평 흐름' 란은 두 젊은 평론가의 글을 실었다. 고봉준 평론가의 '문학과 정치에서 문학의 정치로'란 비평과 장성규 평론가의 '기억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이다. 고봉준은 2010년을 전후하여 '시와 정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 과정을 평하고 있다. 장성규 평론가는 '1996년 여름' 상처의 기억들이 김소진, 윤이형, 손홍규의 소설을 통해 어떻게 역사화 하는지를 세 가지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르포'란은 인천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고 있다. '미니 4대강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경인아라뱃길에 대한 문제를 다룬 이재필 기자, 인천의 배다리에서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 오지의 땅 새어도를 그린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그리고 월미공원의 역사와 평화공원을 위해 제안한 이희환 평론가의 글로 채웠다.

'서평'란에서는 오랫동안 노동시를 써온 조혜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봄에 덧나다>를 최종천 시인이 소개했다. 송수연은 최상희의 <명탐정 아들>을 '한국 추리문학의 허전한 궤적을 가슴과 발로 매워줄 새로운 탐정의 탄생'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혁신기자 mrpen68@itimes.co.kr